[독서신문 이승옥 기자]

 

 

 

 

인사동에서 즐기는 닥종이 한지 공예 체험이 직장인들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사동에서 역사와 문화, 갤러리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인사누리'가 우리나라 고유의 닥종이 한지 공예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한지 공예는 닥나무로 만든 한지를 천연 염료에 색색이 물들여 합지로 만든 골격에 여러 번 덧발라 문양을 만드는 우리 고유의 전통 공예다. 콜라주 방식으로 고형물에 한지를 찢어 붙이는 방식으로 체험자들의 만족도가 월등히 높다.

닥나라 한지 공방 임경자 원장에 따르면 "한지는 우리나라 전통 종이로 촉감이 부드럽고 냄새가 향긋해 만지는 순간 마음의 힐링을 느낄 수 있다. 한지를 찢고 색을 섞어 붙이는 작업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놀이치료 효과를, 메마른 현대인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가져다준다"며 한지 체험의 긍정적인 효과를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17일 글로벌 운송전문 그룹 TNT코리아와 직원이 '인사누리' 체험에 나섰다. 승동교회, 서울중심표석, 3·1독립운동 유적지, 이율곡 집터 등 역사문화코스와 인사동갤러리 탐방을 가진 참가자들은 한지 공예 체험을 통해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인사동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 '인사누리'는 유치원생부터 학생, 직장인, 일반 성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상시 운영된다.

 

문의: 인사누리 사무국 02-6293-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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