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0일 오후5시 무렵, 김명성씨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박 욱(피카소박)씨에게도 연락하였으니, 오랜만에 술 한잔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인사동'노마드'에는 이세기, 최혁배, 김기영, 유진오, 김대웅씨가 먼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뒤이어 김명성, 무세중, 무나미, 박 욱씨가 차례로 나타났습니다.
무세중선생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있었다지만, 아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일전에 제안했다가 불발된 인사동굿판을 갖자고 재촉하셨으나
아직 여건이 무르익지 않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홍천에 있는 양서욱씨가 전어회를 들고 나타나고, 손성근씨도 합류하였습니다.
와인에다 막걸리까지 곁들여가며 즐겁게 마셨으나 얼큰한 탕이 생각나 자리를 옮겼습니다.

김명성, 박욱씨와 함께 녹번동의 '서부감자탕'에서 소주를 마셨는데,
끝까지 술자리를 지키는 피박의 술버릇에 지쳐 도망을 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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