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 드 서울]에서는 파리의 [갤러리 89(Gallerie 89)]가 소장하고 있는 중국 북대황 판화 50여점을 소개한다. 북대황(北大荒) 이란 중국 흑룡강성의 비옥한 평야 지대를 말한다. 오늘날은 중국의 곡식창고라는 뜻에서 북대창(北大倉)이라고 불리지만 60년대 이전만 해도 황무지였던 곳이었다. 이 곳에 1958년 10만의 개척민들이 이주하였고, 그 안에는 판화가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들은 개척민들의 삶과 황야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을 목판화로 옮겼다. 오늘날 북대황 판화는 중국 현대판화의 대표적 기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파리 [갤러리 89]의 안은희 관장의 개인 소장품으로, 북대황 판화의 창시자인 차오 메이(晁 楣)를 비롯한 7명 작가의 작품이다. 북대황의 거친 대자연과 속에서 살아가는 개척민들의 삶을 그대로 담은 아름다운 판화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1. 晁 楣 CHAO MEI _Red dune, a man and his horse_72x51_5/50_1986 사진: Tchoe L'Hys 소장: 파리 89 Galerie 안은희 2. 张祯麒 ZHANG ZHENQI_Forest, stream and doves; blown and golden_43x60_56/100 1978 3. 张洪驯 ZHANG HONGXUN 5/8 1998 Red birds triangle 59x46,5
갤러리 팔레 드 서울 T. 02-730-7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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