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무다헌'의 술자리에서 만난 정희성시인께서 곧 시집을 출판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러나 준비한 프로필사진이 너무 강하다는 말씀을 하셔서 제가 한번 찍어 보겠다고 말했다.
그 이후 장돌뱅이 주제에 술자리 뚜쟁이 노릇까지 하느라 연락할 겨를이 없었는데, 늘 마음의 짐이 되어왔다.

두 차례나 정희성선생의 연락처를 받은 기억은 있으나 평소 잘 챙기지 못하는데다, 핸드폰도 없고 전화번호 수첩까지 

없으니 연락처를 몰랐던게다.
마침 정희성선생과 가깝게 지내는 조준영교수를 지난 6월29일 '노마드'에서 만나 아예 날자와 장소를 정해 버렸다.

7월1일 오전11시경, 약속장소인 '귀천' 골목으로 들어서니, 먼저 나온 정선생께서 찻집 문이 잠겼다며 나오셨다.
문 잠긴 인사동의 찻집들을 배회하다 경인미술관을 거쳐'귀천'에 다시 가보니 그제사 청소를 하고 있어,

정희성선생의 초상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장소를 바꾸어가며 여러 장 찍긴 했으나, 초상사진은 본인의 의향이 중요하기해 모두 카페에 올려본다.

물론 내가 만족하는 사진도 있으나, 당사자를 위시한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종합해 객관성을 구하고자 하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진 한 장씩을 골라 댓글에 번호를 올려주시면 고맙겠다.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10번)

 

(11번)

 

(12번)

 

(13번)

 

(14번)

 

(15번)

 

(16번)

 

(17번)

 

(18번)

 

(19번)

 

(20번)

 

(21번)

 

(22번)

 

(23번)

 

(24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