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월 ~23.4월에 만난 얼굴들 (지하 작업실 오픈 스튜디오)

22.aug ~23.apr The face I've met(underground workshop)

 

정지연展 / JEONGJIYEON / 鄭知姸 / painting 

2023_0418 ▶ 2023_0423 / 월요일 휴관

정지연_two roa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5cm_2022

정지연 인스타그램_@ppul2020정지연 블로그_blog.naver.com/ppul2020

작가와의 만남 / 2023_0421 ▶ 2023_0423

시간 / 01:00pm~06:00pm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사이아트 스페이스

CYART SPACE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8(안국동 63-1번지) B1

Tel. +82.(0)2.3141.8842

www.cyartspace.orgwww.42art.com

 

전생의 풍경 ● 몇 번의 전생을 경험했는지 기억할 수 는 없지만 적어도 한가지이상일 것이다. 라고 확신 한다 지금 이 생을 살고 있는 나라는 정체성은 이번 한 생에만 유효한 것 이리라 정체성의 변화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작업을 해오던 중 전생이라는 모티브가 우연히 드러났다. 한 가지 이상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그걸 알아채지 못하고 한 가지 정체성을 고수하며 한 평생을 성실히 사는 삶. 한 가지 얼굴에 진심으로 혼신을 다해 연기하는 삶에 혼란을 느꼈다. 하지만 반대로 전생은 지난 수많은 얼굴들을 보여준다. 두 발 달린 짐승으로.. 포효하는 새로.. 무수히 많은 흔적을 간직한 커다란 돌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전생은 수많은 힌트를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너는 이런 것 일 수 도 또 저런 것 일 수 도..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놓치고 또 붙잡고 싶다면 지금 이순간 그것이 빠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잃어버린 얼굴을 찾는 것 일지도 모른다.

 

정지연_창가에 (by the window)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5×130cm_2022
정지연_on the tabl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90cm_2022
정지연_한나와 안나(hannanna)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60cm_2022
정지연_3개의 머리(3 head )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30cm_2022
정지연_window_종이에 아크릴채색_36×51cm_2023
정지연_커다란얼굴/마스크(mask)/짚(hay)_종이에 아크릴채색_36×51cm_2023
정지연_backyard-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45cm_2022

2022년 8월 ~ 2023년 4월 까지 만난 얼굴들 ● 각자의 언어들로만 표현하던 시기 이전/ 문득문득 만나지는 얼굴들이 있다. 지나는 길에서 우연히 스치는 벽에 그 잔상들이 남아있기도 하고 강아지 산초의 새초롬한 얼굴에서도. 어느새 더 많은 얼굴들이 여기저기서 마구잡이로 나오기도 한다. 각자의 얼굴마다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다. 그동안 그 이야기의 과정에 집중한 작업을 하였다. 이제는 그 끝 하나의 세계에서 의아함 없이 살아가는 모습에 더 관심이 간다. 하늘에 번개는 번개대로치고 커다란 새는 불을 뿜으며 날아가고 알을 품은 흰소는 굳건히 알을 지키며 각자의 이야기를 다르게 써간다. 왜? 가 빠진 세상 답이 없이 살아지는 세상

 

정지연_소녀 girl_종이에 아크릴채색_52×38cm_2023
정지연_정원(garden)_종이에 아크릴채색_51×36cm_2023
정지연_새 (bird)_종이에 아크릴채색_51×36cm_2023

이번에 만난 수많은 얼굴들/ 나라는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1인이 수많은 다양한 일상에서 만난 어떤 것들과의 조우를 통해 그것!을 들여다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 정지연

 

Vol.20230418a | 정지연展 / JEONGJIYEON / 鄭知姸 /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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