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곤충사진가 이수영씨가 인사동에 등장하였다.
장경호씨와 함께'노마드'에서 시작된 술자리는 나흘동안 이어졌다.
11일에는 강익모씨가 '아트온'을 방문하였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조건이 좋은 사무실이 있다는 강익모씨의 제보로 한국영상문학협회 이세종씨와 더불어 신촌으로 갔다.
신촌기차역 부근에 있는 35평 정도의 건물 2층인데, 권리금도 없는데다 옥상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보증금 2,000만원이 부담은 되지만, 눈앞에 닥친 전시 문제로 마음 쓸 겨를이 없다는게 문제였다.
운 좋게 여건이 될 때까지 기다려준다면 좋으련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결론을 내릴 수가 없었다.
모처럼 '인사동 유목민' 카페에 적극 참여하는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무실 활용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좀 과할 정도로 마셨다.
12일에는 창원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조성제씨가 아트온을 방문하였고, 약속에 따라 이대훈, 노인자씨 부부,
박단장 내외분이 인사동으로 나와 전활철씨의 가게'노마드'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술상을 차렸다.
뒤이어 강익모씨와 정영신, 이명선씨가 합류하였고, 먼저 자리하였던 장경호씨와 유근오씨도 만나게 되었다.
술기운이 오를 무렵 다른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김명성씨로 부터 전화가 왔다.
그쪽 상황을 촬영하러 찿아 가보니 김명성씨를 비롯하여 신용철, 김도원, 임계재, 공윤희, 노광래씨가
술을 마시며 환담을 나누고 있었다. 인사동과 공평동에서 벌어진 두 곳의 술자리로 혼자 바빴으나
뒤늦게 '닮은 사람들'에서 함께 할 수 있었고, 마산의 이강용씨와 이혜연씨도 합류하게 되었다.
13일은 아침식사도 거른채 인사동으로 나오며 하루동안의 금주령을 내렸으나 괜한 공염불에 불과했다.
오후 5시무렵 조준영씨가 아트온을 방문하였고, 뒤이어 조해인씨와도 연락이 닿았다.
조준영, 정영신, 장경호씨 그리고 조해인 내외 분이 '노마드'에서 만나 거룩한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20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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