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지구 인사동을 위한 제안-

 

첫째, 지하철 안국역의 역사 이름을 인사동역으로 바꾸는 것이 어떨까요?

처음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쉽게 찾기는 인사동역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역명을 바꾸려면 주민들의 동의를 비롯한 여러 절차가 필요하겠지만

다소 번거로운 일일지라도 역명을 인사동역으로 바꿀 것을 제안합니다.

 

둘째, 안국역 지하2층에 마련된 전시공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합시다.

안국역 전시장은 인사동에서 유일하게 오픈된 전시공간이지만,

전문 큐레이트 부재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국역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들은 아마추어들의 그림이나 단체전이 주종을 이루는데,

전시관련자들이 아니면 아무도 찾지 않는 공간입니다.

일반인들은 전시장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안타까운 실정에 있습니다.

민관 협력으로 사회적, 문화적 관심도가 높은 기획전들을 꾸준히 열어

인사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소로 발전시켰으면 합니다.

 

 2011년 안국역에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0여명이 참가해 설치한 도자 벽화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음도 오픈된 공공의 문화공간이 인사동에 없다는 반증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이나 좋은 아이디어를 구합니다.

 

 

2012.6.26

조문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