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용의 그림책 원화전 "사할린 아리랑"이 8월16일부터 25일까지 인사동 '나무아트'에서 열립니다.
1938년부터 1945년까지 한반도의 수많은 한국인들은
일제에 의한 러시아 사할린 지역으로 끌려가
탄광, 토목공사현장, 공장 등에서 혹독한 강제노동에 시달렸다.
일부 한인들은 다시 일본으로 강제 전환 배치되어
가족들과 생이별하게 되었으며,
해방 직후에는 한인 집단학살로 수많은 목숨이 희생되었다.
이후에도 일본의 방치로
사할린 지역의 한인들은 귀국하지 못하고,
1990년 한-러 수교 전까지 고향을 그리워하며
한 많은 생을 이국땅에서 마감해야만 했다.
"사할린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동토의 땅 사할린으로 끌려가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사할린 아리랑“은 사할린 한인들의
끝나지 않은 그리움과 한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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