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여백, 검은 선
김선두_김은주_정용국展
2023_0103 ▶ 2023_0228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교보문고후원 / 교보생명_대산문화재단
관람시간 / 11:00am~08:00pm
교보아트스페이스
KYOBO ART SPACE
서울 종로구 종로 1(종로1가 1번지)교보생명빌딩 B1 교보문고 내
Tel. +82.(0)2.397.3402
교보아트스페이스는 2023년 첫 전시로 『흰 여백, 검은 선』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선두, 김은주, 정용국 세 작가는 긴 시간 '붓과 먹' 그리고 '연필' 의 특성을 탐구하며 회화의 본질적 물음에 답해왔다. 주변의 평범한 대상들을 검은 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해 온 세 명의 중견 작가들은, 먹 붓과 연필의 움직임을 통해 드러날 수 있는 회화의 본질을 펼쳐낸다.
각각의 작가들은 흑백의 회화를 오랫동안 선보여 오면서 저마다의 방법과 주제 의식을 통해 화면의 깊이를 더해 왔다. 김선두 작가는 풍경과 인물은 물론 다양한 근현대 문학 작품들에서도 그림의 모티프를 찾으며 회화의 주제를 확장해 왔고, 간결한 먹 선이 그려 낼 수 있는 회화만의 고유한 심상을 간결하게 보여준다.
김은주 작가는 '연필'로 흑백의 꽃과 풍경을 긴 시간 그려왔는데, 미완의 드로잉으로 여겨지는 '연필' 작업을 발전시키고 확장하며 자신만의 회화 장르로 끌어 올렸다.
정용국 작가는 먹은 물론 숯가루, 흑연가루 등 흑백의 표현을 만드는 재료들을 탐구하며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뿌리 없는 나무 Rootless Tree」 시리즈는 작가가 긴 시간 발전시켜 온 작업으로 식물과 신체 기관이 겹쳐진 형상이 특징적이다. ● 관객들은 『흰 여백, 검은 선』 전시에 선보이는 마치 침묵하는 것 같은 흑백의 회화 작업들을 마주하면서 회화가 건네는 시각 언어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교보아트스페이스
Vol.20230103g | 흰 여백, 검은 선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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