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씨의 '화성을 훔친 남자'전이
지난 8일부터 인사동 토포하우스 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김종원씨는 현대회화의 원형을 글씨에서 찾는 작가다.
글의 의미를 문자 본래의 주술성에 버무려 필획언어로 재해석해내고 있다.
작가는 “글자의 기원이 되는 갑골문자는 천지신명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들어졌기에
작품은 조형에 주술과 치유의 힘이 깃들여져 있다"며
"먹으로 표현된 검정색 지구 위에 경면주사의 붉은색으로 형상화했다.”고 말한다.
글자가 그림이 되었고, 그림은 신화로 승화되었다.
전시는 14일까지 이어진다.
글 / 조문호
약력
경남도립미술관 관장(2019~현재)
(사)한국문자문명연구회장(2009~현재)
국립창원대ㆍ국립경상대 한문학과/미술학과 강사역임
국내외 개인전
2018 아트링크초대전(서울)
2014 중국심천자공예술제(중국 심천)
2009 영국런던한국문화원 G20런던정상회담기념 HANGUL = SPIRIT전
2009 벨기에EU의회 한국문화의날기념 한글퍼포먼스전
2008 창원컨밴션센타(제1회 창원친환경건축제 초대전;文字建築空間)
2007 서울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서예문화사 초대전)
2007 AKZENTA GRAZ (오스트리아)
2006 ART SALZBURG (오스트리아)
2006 무외전無畏展(창원성산아트홀) 등 국내외개인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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