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 윤주동, 이태량, 채성필 작가 참여-



윤주동, ‘하프-(Half-moon)’. 백자, 37 x 34.6 x 33cm. 2015



갤러리그림손이 인사동 고미술화랑과 협업해 기획전 초월시공(超越时空)’814~93일 연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초월시공(超越时空)’전에는 고려방, 고은당, 관고재, 류화랑, 모임갤러리, 보고사, 천갤러리 등 고미술화랑이 참여한다. 현대미술과 고미술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전통이 가지는 예술적 가치와 현대작품의 조화에 주목한다.

전통가구와 현대미술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전시에 현대작가 4명이 참여한다. 많은 선과 점을 통해 디지털 시각화를 표현하는 박종규 도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해 회화와 조각을 보여주는 윤주동 존재와 사고의 추상적 개념을 보여주는 이태량 흙으로 예술의 근원과 본질을 알려주는 채성필까지 작가 4인은 조선시대 전통가구와 함께 최고의 조형미와 심미안을 제시한다.

 



이태량, ‘명제형식(Propositional Form)’. 캔버스에 혼합 미디어, 130.3 x 162.2cm. 2019


갤러리그림손 측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옛 것에 대한 문화적 충돌을 진부하고 고루하게 느끼며 새로운 대상, 새로운 창조물, 새로운 성질에 대해 더 많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를 우리는 시공을 초월해 그 가치를 본다고 한다. 예술적 가치가 그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우리 선조들이 남긴 예술적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가치부터 우리 일상생활과 가까이 있는 모든 예술적 가치는 인간의 감정과 정신을 충족시켜주는 미적 가치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가치들 중에 우리 옛 전통가구와 현대미술과의 만남은 가치의 변화에 부응하지 않는 절대적인 가치를 보여주고자 함이다. 옛 전통가구는 현대예술과 절대 분리되지 않는 가치이며, 현대미술은 전통가구와 만남으로서 과거와 현대를 잇는 매개체 역할과 먼 미래에 가치를 부여 받을 예술품이기 때문이라고 전시 기획 의도를 밝혔다.


 [스크랩 / CNB저널, / 김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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