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애, ‘우주의 꿈(Cosmic Dream) 18-XXX’. 리넨에 아크릴릭, 61 x 51cm. 2018.
리서울갤러리가 홍선애 작가 초대전 ‘우주의 꿈(Cosmic Dream)’을 9월 26일~10월 2일 연다. 작가의 ‘우주의 꿈’ 시리즈는 넓고 무한한 우주가 표현된 회화 작품들이다. 광활한 우주에 비해 인간은 작은 물질이고 유한한 존재이다. 그러나 우주를 바라보는 인간 마음의 세계는 무한하게 깊고 확장된다.
작가는 우주를 점과 선, 색채로 표현해 캔버스에 담는다. 작업을 하는 작가 자신 또한 우주를 구성하는 한 점이고,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도 우주의 일부분이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 모두 카오스와 질서가 함께하는 우주의 일부일 뿐이라는 것.
홍선애, ‘우주의 꿈(Cosmic Dream) 18-XXXII’. 리넨에 아크릴릭, 61 x 51cm. 2018.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전시 소개글에서 “홍선애 작가의 작품은 우주를 근간으로 한 마크 로스코의 색면과 영적인 꿈을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으로 표현해 그만의 새로운 형태의 예술 세계를 탄생 시켰다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의 영적이고 종교적인 의미, 존재들의 치열한 생성과 소멸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주 공간에서 일어나는 근본적인 화학적 작용을 표현하고자 한 것 같은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색채와 투박한 붓 터치는 우주의 무한함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학교 미대와 뉴욕 파슨스와 로스엔젤레스 F.D.M 등을 졸업한 홍선애 작가는 현재 오렌지카운티 뮤지엄 오브 아트의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 CNB저널, 김금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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