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정선엔 또 다른 겨울 축제로 시끌벅적하다.

바로 조양강바닥에 펼쳐 진 정선 고드름 축제다.

 

오는 25일에야 끝나는 이 축제는 고드름의 별천지를 볼 수 있는 눈요기 뿐 아니라,

다양한 경기와 놀이가 펼쳐져 온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기계적인 각박한 삶에서 이런 추억거리를 만들어 두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겠나?


 

매일 볼거리와 놀 거리가 널렸지만, 설날에는 더 많은 즐길거리가 있다.

연날리기대회, 가족 윷놀이, 가훈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설맞이 민속놀이가 열려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놀이뿐 아니라 낙동농악 등의 다양한 민속공연을 비롯하여 허영호 산악사진전,

정영신의 장터사진전, 유재순 천연염색 설치전도 열리고 있다.

먹거리로는 정선음식 10선체험관, 겨울송어 회 센터, 장작구이 터도 운영된다.

가래떡, 군밤, 군고구마도 구워먹고, 떡메치기, 어묵 등 먹 거리가 풍성하다.

 

그리고 왕 고드름이나 고드름터널을 배경으로 가족들의 기념사진도 한 장 찍어두자.


    

아래 사진들은 지난 7일 있었던 고드름축제 개막식에서 부터 신비로운 고드름 풍경,

그리고 '정선군청' 앞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봉송 맞이 축하공연 등 하루 동안의 기록이다.

 

축제기간 동안 고드름 축제 부대행사로 열리는 정영신의 장터사진 전시장에 상주하고 있다.

실시간의 기록을 올려야 하나, 행사장에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아 노트북도 사용할 수 없다.

찍은 사진도 올릴 수가 없어, 잠깐 짬을 내어 우체국에 가서리는데,

눈치보여 구구한 사연 말할 시간조차 없구나.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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