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간다.
추워지면 거리로 내 몰린 노숙인 들이 문제다.
얇은 옷에다 박스지에 의지해 온 대부분의 노숙인 들은
급변하는 날씨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
술기운에 아무렇게나 쓰러져 자는 자들이 늘려 있고,
바람 피하려 폐지박스로 사방을 가린 노숙인도 있다.
여태껏 말로만 복지 국가를 외쳐댔지만,
벼랑에 내 몰린 빈민들의 삶은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새 정부에는 기대 했으나, 하나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제일먼저 관심 가져야 할 게, 서민들의 복지개선 아니던가?
최소한, 거리에 내몰린 노숙인들의 잠자리부터 해결하라.
조금만 신경 쓰면 얼마든지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이다.
짐승도 저렇게 떨지는 않는다.
더 추워지기 전에 발 빠른 대처를 부탁드린다.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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