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사동에는 중국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나 그들을 태워 온 관광버스들로 주변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 낙원상가에서 종로2가까지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있는 것은 일상적인 풍경이 되어 버렸다.

평균 20여대의 관광버스들이 양 도로변에 주차하고도 모자라 2차선까지 점령해,

인사동사거리에서 종로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정체가 심각하다.

서인사마당주차장에 지하 주차공간을 만들어 관광버스들을 수용한다는 이야기는

몇 년이 지나도록 감감 소식이다.

진입로도 좁지만 점차 늘어나는 주차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이다.

인사동의 관광버스 주차난, 과연 해결책은 없을까?

그 서울의 한 가운데, 버스를 수용할 자리는 있을 수가 없다.

발이 묶인 채, 잡초만 무성한 '대한항공'(옛 미사관터)의 부지를 좀 활용하면 어떨지...

 

사진,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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