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조재현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제4회 ‘막걸리의 날’을 맞아 막걸리 홍보에 나선다.

‘막걸리 유랑단’이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4월 송일국과 함께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토크쇼를 함께 벌이면서 시작됐다.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한 서 교수는 “막걸리 해외 홍보도 중요하지만, 막걸리 국내 시장 붐이 많이 사그라졌다. 우리 스스로 먼저 막걸리를 사랑하고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하는 것이 우리 전통주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조재현은 “사실 막걸리를 즐겨 마시는 애주가다.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다 즐길수 있는 전통주라는 것이 특징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막걸리를 주변 사람들에게 더 소개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후원하며 앞으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등 각 분야 유명 인사들이 동참하여 막걸리 붐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서 교수는 2011년부터 ‘비빔밥 유랑단’을 결성하여 전 세계를 다니며 현지인들에게 비빔밥을 직접 시식하게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막걸리 유랑단’도 내년부터는 전 세계를 돌며 외국인들에게 직접 홍보를 할 계획이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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