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 잔치 열렸네, 개구쟁이 담온이 돌 잔치가 열렸네"

 

지난 9월14일 정오 무렵,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담온이 돌찬치에는

100여명의 가족들과  친지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아빠 박형준씨와 엄마 강민정씨가 결혼한 지 13년 만에 담온이를 낳았답니다.
그동안 얼마나 가슴 조렸겠습니까?
담온이 엄마의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에서 그간의 심정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조영희)는 나와서 손자에게 뽀뽀 해주시고, 외할머니(최판남)는 오래 살라고 명주실 타래를 목에 걸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공부 잘 하라는 연필과 오래 살라는 실, 재물을 상징하는 돈 등 여러가지 물건들을 모아놓고

담온이에게 하나를 잡으라 하자 대뜸 지폐를 잡았답니다.

아니다 싶어 두번 세번 반복시켰으나 계속 돈만 집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답니다.

갑자기 어느 교수의 말처럼 "신앙보다 돈이 상위에 자리하는 시대"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호텔 측의 진행자가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벤트를 많이 벌려, 너무 화기애애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족의 중요함을 새삼스럽게 일깨워 주는 자리였습니다.

“담온아 생일 축하해!

씩씩하게 잘 자라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사진 / 조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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