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오는 15일까지 윤주영 사진전 '잔상과 잠상전'이 열린다.
80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열정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주영 작가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생각없이 그냥 셔터만 누를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기 전에 어떤 것을 어떻게 찍을 지를 먼저 생각하고 찍은 사진을 보는 이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할 것인지를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문공부 장관을 포함해 국회의원 및 정계활동을 해 온 그가 50이 넘은 나이에 사진을 시작하고 그후 35년 동안 70만 장의 인물과 다큐사진에 전념해 왔다.
"왜 인물사진만을 찍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사진은 기록을 남기기 위한 것이고 기록을 하려면 인물위주로 가기에 자연히 인물을 찍게 됐다"고 답했다.
사진을 하는 이들이 모두 그의 작품을 존경하며 배우고 있는 만큼, 그의 남은 작품생활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건강이 같이 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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