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News1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오는 26일 제3회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에 위치한 주요 문화시설에 대한 무료·할인 혜택이 쏟아진다. 1월 29일부터 시행된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하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악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무료로 개최한다.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는 오후 6시15분부터 첼로앙상블을,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는 오전 11시국립무용단 '정오의 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 대학로 복합문화공간 쁘띠첼 씨어터에선 저녁 8시 시작되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보소극장(극단모시는사람들)에서 공연되는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2' 역시 반값에 볼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3시30분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는 기획 공연인 '7080차차차'가 선보이며 화곡골목시장에서는 '골목시장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박물관과 미술관의 경우 개방시간이 연장되며 무료 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내 서울서예박물관과 한가람미술관은 관람시간이 밤 9시까지 연장되며 공짜로 들어갈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설전 역시 야간개장에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당일 오후 6~8시 사이 상영 영화 1회분에 한해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8일 개막한 프로축구가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해 8세 이하의 자녀와 함께 축구장을 찾은 시민들은 50%의 할인 혜택을 받아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각종 도서관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강서구립 등빛도서관은 책을 1권 더 대출할 수 있는 '플러스 원 북 데이'를 운영하고 서울 반포동의 국립중앙도서관은 오후3시부터 '정수복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정수복씨는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책인시공' 등을 쓴 작가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혜택 등은 '문화포털' 홈페이지의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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