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원시시대로 되돌릴 수는 없을까?

 

인간들은 원초적으로 야생 기질을 타고 났으나 서서히 통제되기 시작하여 .

결국은 정해진 틀 속에서 갇혀 살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였다.  
그러한 틀이 싫어 반항도 해가며 나름으로 자유롭게 살려 했지만

어떻게 그 철옹성같은 울타리를 벗어날 수 있겠는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인줄 알면서도, 늘 자연과 함께 얽매임 없는 자유로운 삶을  꿈꾸어 온 것이다.
돈과 지식, 그리고 명예가 필요 없는 원시시대의 세상 말이다.

 

그런 행복한 낙원을 위해 음모를 한 번 꾸며본다.

혹시 내란음모죄나 국가 전복기도 등 국가보안법에 걸릴지 모르지만
제일 먼저 우주 기지국부터 무용지물로 만들어 무선통신을 차단하는 것이다.
세상에 일대 혼란이 올 것이다. 그러나 그 것도 세월이 지나면 적응 될 것이고,
그 다음에는 국가를 없애고 개인의 주민등록을 없애는 것이다.
또 은행과 학교 문을 닫아 돈과 지식이 필요 없는 세상에서
서로 농사짓거나 만든 물건들을 서로 바꾸어 사는 원시의 삶으로 돌아간다면

자연오염, 정치오염, 언론오염 등 사회의 온갖 폐악들도 일거에 사라질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오래살고 사치스럽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동안 얼마나 행복하고 재미있게 사는가가 더 중요하다.
가지면 가질수록 재물의 포로가 되고, 알면 알수록 지식에 묶여 통제된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의 삶을 최우선시하는 것은 물론, 하고 싶은 일만하며

욕심도 미움도 원망도 없고 사랑만 가득한 진짜 낙원은 정녕 만들 수 없는 것인가? 

 

사람들이 문명에 너무 중독되어 있다는, 그 것이 문제로다. 

온 지구가 멸망되고 다시 시작된다면, 그 때는 잘못된 전철을 다시 밟지 않겠지..
                   비록 이룰 수 없는 화류춘몽일지라도 조금은 행복해 진다.                 

 

조문호

 

 

 

 

 

 

 

녹각으로 때려 원석을 깨니

떨어져 나온 조각은 날이 섰고

남은 덩어리는 주먹도끼라

멧돼지와 사슴을 사냥하고

열매와 보리이삭을 모은다

가로로 구멍을 파고

띠를 올려 움집을 지으니

그 안에도 부부가 있구나

 

鹿角打擊破原石,,녹각타격파원석

剝片成刃核石斧,,박편성인핵석부

狩獵猪鹿集實麥,,수렵저록집실맥

竪穴茅屋有夫婦,,수혈모옥유부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