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을 보고, 그들과 나누는 음식이 유난히 맛있는 설날이다. 하지만 이들 맛 좋은 설날음식이 다이어트에는 ‘공공의 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설연휴를 맞아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설날 음식 칼로리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떡국부터 기름에 무치거나 볶는 나물, 전 따위 설날음식들은 칼로리가 매우 높다. 떡국은 463㎉이고 만둣국은 480㎉로, 쌀밥 한 공기의 300㎉를 넘어섰다. 또 동태전은 247㎉, 식혜는 250㎉로 밥 한 공기의 칼로리와 비슷했다.
이 밖에 잡채는 306㎉, 갈비찜은 531㎉, 삼색나물은 397㎉, 동그랑땡은 1개당 45㎉로 나타나는 등 설날음식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았다.

이들 음식에 후식으로 식혜(250㎉) 약과(172㎉) 사과(100㎉) 등의 후식까지 곁들이면 평소보다 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이같은 ‘설날 음식 칼로리’를 접한 누리꾼은 “설날음식이 칼로리는 높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냐” “살쪄도 더 먹고 싶다” “입은 즐겁지만 몸은 괴로운 음식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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