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유 캠페인… 18~23일 인사동 갤러리 이즈서 진행
수많은 현장서 사진이 활용되는 '공유 문화 확산'이 목적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CCL 사진'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사단법인 크리에이티브커먼즈코리아(이하 CCKOREA)는 18일부터 23일까지 'Photo & Share Festival 함께 나누는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열린 'Share & Photo 함께 나누는 사진' 캠페인(http://photo.sharehub.kr/)을 통해 응모된 사진 3,000여점 중 네티즌 추천과 전문가 심사로 선정된 100점의 사진으로 구성된다.

'Share & Photo 함께 나누는 사진' 캠페인은 자신이 찍은 사진에 CCL을 붙여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진 공유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사진은 사진 출처를 표시하고(BY), 2차적 저작물에 대해서도 동일한 라이선스를 적용(SA)하면 영리, 비영리 구분 없이 자유롭게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행사교육ㆍ문화ㆍ출판 분야 등 필요한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진을 공유하고, 사진인구의 공유 활동 참여를 활성화 해, 공유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전시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 전시회는 '함께 나누는 사진 웹사이트'와 '네이버 포토 갤러리(http://photo.nav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생활의 발견' '삶의 향기' '사물의 재발견' '자연으로의 초대'라는 4가지 주제로 100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CCKOREA가 주관ㆍ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스마트카드, 네이버, 아트테크, 2013 서울사진축제가 후원한다.

CCKOREA 강현숙 실장은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사진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사진 콘텐츠 공유를 통한 공유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석) CCL(크리에이티브 커먼즈) : 창작자들이 자발적인 공유 표시를 자신의 창작물에 적용해, 다른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세계적인 공유 운동.

 

 

[한국일보 :김정균기자 kjkim7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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