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근중씨의 NATURAL BEING展 "꽃, 이전-이후" 가 3월4일부터 오는 3월29일까지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3월4일 오후5시에 열린 오프닝 파티에는 작가 김근중씨를 비롯하여 통인가게 김완규회장, 이계선관장 등 몇몇 분이 참석하여 전시를 축하했다.

 

김근중씨는 꽃을 소재로하여 치열하고도 지독한 회화적 묘사력을 구현해 왔다. 전통 화조화와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의 모란꽃은 실제의 모란꽃이 아니다. 그의 모란은 마음속에 있는 꽃, 꽃이지만 꽃이 아닌 환영적 존재다. 단순한 모란꽃이 아닌 자연적 존재 Natural Being’이다.

 

그는 "그동안 천착해온 모란에 대한 재해석이 꽃 이후라고 한다면, 꽃 이전은 항상 내 안에 있지만 은폐되어 있기에 알 수 없고 드러날 수도 없는 것들에 대한 표현이다라고 한다. 모란꽃 자체가 연상시키는 욕망과 화사함의 세계를 꽃 이후의 세계, 그리고 꽃의 근원, 뿌리, 씨앗, 생명을 담고 있는 세계를 꽃 이전의 세계로 간주해 자연과의 합일 또는, 인간의 지성과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으려는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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