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미술행동’의 Over the Wall 촛불광장 일곱 번째 프로젝트는 “대선? 탄핵이 먼저다”

정월대보름을 맞은 15차 촛불집회에서는 무박2일 동안 진행된 노동자 대행진에 사용된

대나무 깃발 150개에 글씨를 쓰고,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여태명씨의 서예 퍼포먼스도 열렸다.
이제 ‘광화문미술행동’은 미술뿐 아니라 사진, 춤, 문학 등 여러 장르로 확장되었으며,

현장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예술행동으로 광화문광장을 예술 광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소위 블랙리스트 예술가로 시작된 ‘캠핑촌예술행동’, ‘광화문미술행동’, 비주류예술가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예술행동은 나날이 볼거리를 더해주며 변신하고 있다,

이 날 ‘광화문미술행동’에서는 ‘궁핍현대미술광장’의 판화전에 이어 촛불 시와 사진으로 꾸민 시화전을

‘Open Air 갤러리’에서 열었고, 서예퍼포먼스와 춤 공연 등 다양한 예술행동을 펼쳤다.

시화전에는 고은, 공광규, 권위상, 김이하, 김정원, 김주대, 김창규, 김형효, 박노해, 박재웅, 백무산,

서안나, 신경림, 양문규, 유순예, 임성용, 정기석, 정세훈, 정수자, 정철훈, 정희성, 최종천씨 등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소속 시인이 참여하였고, 사진가 권 홍, 정영신의 촛불광장사진을 보태 김진하씨가 디자인했다.

서예퍼포먼스에서는 서예가 정고암, 강병인 등 여러 명이 나와 글씨를 쓰 나갔고, 시민들도 하고 싶은 말과 그림을 직접 그리고 적었다.

이와 함께 ‘민족춤협회’ 장순향교수가 보여준 세월호 살풀이도 감동적이었다. 또 다시 세월호의 아픔을 각인시킨 자리였다.

광화문광장이 예술의 광장으로 전진해 가는데는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 베어있다. 

천막에서 세우 잠자는 작가들은 물론이고, 마임이스트 유진규씨, 판화가 김준권, 류연복, 김진하씨, 시인 송경동, 정덕수씨, 춤꾼 장순향,

양혜경씨, 화가 장경호, 이윤엽, 김 억, 윤여걸씨, 사진가 노순택씨를 비롯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작가들이 머리와 힘을 보태었다. 

제일 눈에 띄게 만든 분은 환경미술가 최병수씨다. 거대한 세종대왕상과 이순신 동상만 들어 서 있는 황량하기 그지없는 광장에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 현장의 분위기를 바꾸었기 때문이다.

악귀를 없애고 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날의 달집 점등식에 이어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벌이는 등,

온 종일 광장을 돌아 다녀도 지루하지 않았다. 시민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코스프레는 물론이고 반가운 분들도 수없이 만났다.

함께하는 김준권, 류연복, 김진하, 김남선, 여태명, 장순향, 양혜경, 송경동, 유진규, 김기상, 문성식. 정고암, 강병인, 장경호.

변정대섭, 이재민, 김구, 정덕수씨와 강민 시인과 방동규선생, 맹문재, 김이하, 최석태씨, 사진가 김문호, 전민조, 하재은, 권 홍, 하형우,

정영신, 곽명우씨, 김낙영, 노광래, 이도윤, 임정희, 윤병권, 조신호씨 등 작가들은 물론 많은 지인들을 만난 만남의 광장이었다.

이제 날씨도 슬슬 풀리고 있고, 탄핵일도 가까워온다.
오는 18일, 다들 광화문광장으로 몰려나와 멋진 탄핵의 굿판을 벌이자!

사진. 글 / 조문호
































































































































































정월 대보름이었던 15차 촛불집회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주보다 두 배나 많은 시민들이 몰려나왔다.

정치권에서 탄핵기각설이 슬슬 흘러나오고, 보수 단체의 맞불집회가 세를 불려나가자 촛불 시민들이 다시 광장으로 몰려나온 것이다.

이제 광화문은 현장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활약에 의해 촛불 광장에서 예술 광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소위 블랙리스트 예술가들로 시작된 ‘캠핑촌예술행동’, ‘광화문미술행동’, 비주류예술가들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예술행동이 꽃 피우고 있다,

이날의 시원한 퍼포먼스는 유진규씨를 비롯한 비주류예술가들이 펼친 열 번째 ‘옳’퍼포먼스 '부럼깨듯'이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철판을 끌고 행진한 후 ‘부럼깨듯’ 신나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황교안, 우병우, 김기춘, 최순실, 이재용, 정몽구, 박근혜 등 부패 실세들의 이름이 적힌 철판위에 플라스틱 바가지를 엎어 놓고

하나하나 사정없이 박살 낸 것이다. “그만 좀 해라”, “야매정권 박살내자”, “대한민국 암세포 박근혜 물러가라‘ 등

시민들의 바램을 글로 적어 발로 밟아 부수었다. 곧 사라질 불쌍한 존재들이지만, 체한 가슴 내려가듯 속이 후련했다.

‘광화문미술행동’에서는 '궁핍현대미술광장'의 판화전에 이어 ‘Open Air 갤러리’에서는 시화전을 열었고,

서예퍼포먼스와 춤 공연 등 다양한 예술행동을 벌였다.

이날 서화가 여태명 교수는 국회 앞에서 ‘박근혜·재벌 구속 비정규직 정리해고 노조탄압 없는 세상’이라고 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광화문미술행동’에서 제작한 150여개의 대나무 깃발을 휘날린 노동자행진은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졌다.

‘Open Air 갤러리’에서 열린 시화전에는 고은, 공광규, 권위상, 김이하, 김정원, 김주대, 김창규, 김형효,

박노해, 박재웅, 백무산, 서안나, 신경림, 양문규, 유순예, 임성용, 정기석, 정세훈, 정수자, 정철훈, 정희성, 최종천씨 등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소속 시인 22명이 참여하였고, 권 홍, 정영신씨의 사진으로 김진하씨가 디자인하였다.
‘천만 촛불은 즐겁다’, ‘이게 나라다’, ‘어둠을 밝히다’, ‘100만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등 많은 시어들이 시민들의 마음을 일깨웠다.


서예퍼포먼스에서는 정고암, 강병인씨를 비롯한 여러 명의 서예가들이 글씨를 쓰기 시작했고, 시민들도 하고 싶은 말을 적었다.

‘민족춤협회’ 장순향교수가 보여준 세월호 살풀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에이게 하였다.

악귀를 없애고 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날의 달집 점등식에 이어 신명나는 풍물놀이도 펼쳐졌다.

그 런 와중에 최순실이가 교도소에서 끌려나와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쩌면 똑같이 생긴데다, 하는 짓거리도 똑 같았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은 퍼포먼스였다.


2월의 마지막 집회인 25일은 전국의 촛불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대거 몰려 올 예정이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어둠의 세력이 더 이상 꿈틀대지 못하도록 정월대보름날 부럼깨듯 확실하게 밟아버리자.


사진. 글 / 조문호




















































































































‘광화문미술행동’에서는 정월대보름날의 맞은 지난 11일, 촛불 시와 사진으로 ‘Open Air 갤러리’를 장식했다. 

 “촛불의 함성은 멈추지 않는다.”, “100만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등

22명 시인의 시가 국민들의 탄핵 열망을 담아 깃발처럼 펄럭였다.

천만 촛불은 즐겁다!

촛불은 평화의 꽃이다.
촛불은 축제의 별이다.

촛불은 정치혁명이다.
촛불은 시민혁명이다.

촛불은 민주공화국이다.

촛불이 노래한다
전진하라 천만 촛불이여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 광화문미술행동]


참여시인은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소속으로 고 은, 공광규, 권위상, 김이하, 김정원, 김주대, 김창규, 김형효, 박노해, 박재웅,

백무산, 서안나, 신경림, 양문규, 유순예, 임성용, 정기석, 정세훈, 정수자, 정철훈, 정희성, 최종천 시인이 각각 한 점씩 내걸었다.
사진은 정영신, 권홍씨의 사진이고, 디자인은 김진하씨가 했다.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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