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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밤선생님들이 오신 날..

조명으로 분위기를 내보고, 살랑거리는 바람, 맥주 한 잔과 웃음.. 노래를 부르고..

그리고... 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현이 사진 잘 찍어. (엄지척) 이현이 니 블로그에 양이현의 사진일기 만들어 줄 테니까 함 해볼래?”

 

- ?! 선생님 블로그에 제가 어떻게...

 

아이 괜찮아, 지금처럼 사진 찍으면서 올리고, 카메라 따로 살 필요 없이 스마트폰도 좋으니까 사진 한번 찍어봐.”

 

선생님이 해주신 칭찬 때문이었을까요 저는 덥썩 "네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8 11일 양이현의 사진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해주신 칭찬에 들떠 정말?’하고 카메라를 들었지만, 여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는데  그럴 리가 없었습니다. 잘 찍었는지 못 찍었는지 조차 분간 하기 어려웠습니다. 하하

사진일기라는 이름으로  봄에실 농장에서 가꾸는 토종 작물과 자연을 기록하는 사진을 찍고 그것들을 보고 느끼는 저의 생각도 써보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처음이니 서툴러도 괜찮다고 격려해주시지만, 막상 사진도 글도 이리저리 많이 미숙하고 부족하여 혹시라도 선생님께 누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의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사진이나 글이 잘못된 점이 있다면 모두 제 탓이니 저를 꾸짖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리며 꾸준히 봄에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겠습니다.

 

 

 

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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