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The Islanding

 

이호진展 / LEEHOJIN / 李虎鎭 / painting 

2022_0614 ▶ 2022_0628 / 일,공휴일 휴관

 

이호진_귀로 one’s way_캔버스에 유채_220×180cm_202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6:00pm / 월_01:00p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스페이스 결

SPACE KYEOL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19-30Tel. +82.(0)2.720.2838

www.spacekyeol.comwww.Instagram.com/spacekyeol

 

 

근래의 "변곡섬" 작업에서는 극강의 대치되는 시간과 순환되는 삶의 경험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모순적인 현상들에 대하여 이야기하였고 그럼에도 결국에는 귀속되게 되는 근원 또한 함께 표현하였다. 이번 작업은 "변곡섬"과 동일한 이슈의 연장선상에서 결국은 돌아오거나 맴돌고 있는 인간사회의 특성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작업의 주제인 "섬(The Islanding)"은 고립되고 정체된 형태로 보여질 수 있으나 동시에 진행형으로 완성되고 있는 움직임을 내포한다. 이러한 현상을 현실의 세계 속에서 자연과 인공물의 공존에서 차용하여 표출하고자 하였다. 또한 흔들리는 듯한 연출을 통해서 존재에 대한 의지와 혼재의 개념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호진_Another one_캔버스에 유채_75×125cm_2022
이호진_대상, Object_캔버스에 유채_194×130cm_2021
이호진_Object 22_캔버스에 유채_194×130cm_2022
이호진_Islanding 02_캔버스에 유채_130×130cm_2022
이호진_Islanding 03_캔버스에 유채_130×130cm_2022

현 시대의 삶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쉼이 되는 심적인 대상을 절실히 필요로 하며 본능적으로 일상적 오브제들과 공간 속에서 찾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극복된 삶을 살아나간다. 예술 속에서 표현되는 섬의 상징인 순환과 고립은 현실에서는 완전치 않으며 지속적인 미래를 향한 움직임을 필요로 할 수도 있어 보인다. 최근 우리 모두가 느꼈던 시대 상황도 다르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작업은 존재하지 않는 고향을 찾아가는 귀로같은 이야기와 모습이다. 편안함과 위로, 그리고 고착할 수 없는 끊임없는 삶의 여정과 존재들을 형상화하고 있다. ■ 이호진

 

Vol.20220614a | 이호진展 / LEEHOJIN / 李虎鎭 /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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