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Book - 화엄 華嚴
강행복展 / KANGHAENGBOK / 姜幸福 / printing.installation

2019_0320 ▶︎ 2019_0402



강행복_Artist's Book - 화엄 華嚴展_나무화랑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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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1:00pm~06:30pm


나무화랑

NAMU ARTIST'S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 4층

Tel.+82.(0)2.722.7760



강행복(1952~) 작가가 만든 무수한 오리지널 목판화아티스트북들. ● 목판화 제판과 프린팅을 거친 온갖 이미지들은 다시 파편화되고 이리저리 이산을 하면서 새로운 이웃으로 만난다. 그리곤 직접 작가의 손으로 하나하나 실로 묶이면서 새로운 책의 형태인 물리적 사물로 제본된다. 작업실에서 모든 준비를 마티고 산사로 들어간 작가가 여러 밤을 새우며 바느질로 제책을 하는 것이다. 한권, 두권...열권...백권...묶고 또 묶고..... 그렇게 제철된 책은 책장과 같은 박스에 고이 펼쳐져서 넣어지거나, 세워지고 눕혀지거나, 벽면에 걸리거나... 낙엽처럼 바닥에 우수수 쌓여서 설치된다.


강행복_BF-19652_목판화아트북_30×30×5.5cm_2019


강행복_BB-19648_목판화아트북_9.5×9.5×5cm_2019


강행복_BF-19647_목판화아트북_57×14.5×5cm×16_2019


강행복_BF-19647_목판화아트북_57×14.5×5cm×18_2019

강행복_Meditation-19653_목판화_53×35cm×18_2019


강행복_BB-18648_목판화아트북_9.5×9.5×5cm×20_2018


강행복_Artist's Book - 화엄 華嚴展_나무화랑_2019

그러니까 강행복의 목판화는 액자속에서 벽면에 구금된 채 졸고있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의 몸과 피부에 직접 스치면서 보여지는 판화로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설치된 이미지들..., 그리고 그 이미지들은 관객에게 말을 건다. "일상에서 나 같은 판화 본 적 있나요?" ● 실험은 작가에겐 동맥이다. 40여 년을 작업해온 60대 후반으로 접어든 작가가 목판화 형식에 대한 또다른 일탈을 감행한다. 이미지를 품은 책의 형태로 말이다.

 ■ 나무아트


Vol.20190320g | 강행복展 / KANGHAENGBOK / 姜幸福 / printing.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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