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는 기분이지만, 정선 가면 할 일이 너무 많다.
집 주변을 온통 뒤덮고 있을 잡초와의 전쟁에서부터 텃밭 일거리가 널려 있다.
오늘부터 열리는 ‘강릉단오제’에도 들려야 한다.
20년 전에 찍은 만신들을 만나, 그들을 다시 찍을 작정인데, 몇 분이나 살아 계신지 모르겠다.
정선 읍내에서 열릴 강기희 출판기념회에 들려 술 마실 일에서부터 만날 사람도 많은데,
‘교육방송’까지 처 들어 온다니 그 것도 걱정이다. 또 얼마나 귀찮게 할지...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하고, 울 아부지 제삿날인 주말에나 돌아 올 작정인데,
정선에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페북 질도 못하게 되었다.
갔다 올 동안, 운영위원회가 열려 인사동사진축제 기획안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인사동사람들’ 블로그도 당분간 불이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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