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일중서예대상 수상기념 취묵헌 인영선 초대전’이 12일부터 18일가지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觀野亭記句(관야정기구) 76×38㎝. 招之而不來 逐之而不去. (새와 사람은 서로 같지 않아서) 불러도 오지 않고 쫓아도 가지 않네.
이번 전시회는 율곡선생 ‘풍악기소견(8곡병)’을 포함해 55점이 전시된다. 취묵헌 인영선(71)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다섯번 국전에 입선했으며 2014년 일중수예대상을 수상했다.
예술의 전당 2회를 비롯해 백상기념관, 백악미술관, 중국미술관, 경인미술관 등에서 7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현대미술초대전 등 다수의 초대전을 가졌다.
일중서예대상은 한국서예의 중흥을 위해 일생을 바친 일중 김충현선생의 서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일중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제정한 서예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우리나라 중견 서예가 중에서 법고창신의 서예술 정신을 계승하고 서예술에 끼친 공로를 엄격하게 평가해 격년으로 시상하고 2년 후에 초대전을 열어준다.
[세계일보]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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