採集風景.채집풍경-서로이어져 비추다 Collecting a landscape

김용철展 / KIMYONGCHUL / 金容哲 / painting

2014_1001 ▶ 2014_1006

 

김용철_채집풍경-서로 이어져비추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50×150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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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블로그_blog.daum.net/kim_yongchul

 

초대일시 / 2014_1001_수요일_06:00pm

전시 오픈 및 『선을 긋다』 출판 기념회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인사아트센터

GANA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관훈동 188번지)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채집풍경 採集風景-서로 이어져 비추다. -모든 것은 이어져 있다. 삶과 죽음, 어제와 오늘, 과거와 미래, 자연과 인간, 틈 없이 이어져 있다 ● 작가 김용철의 회화작업은 '모으기'에서 출발한다. 굵고 단호한 선들이 산을 이루고 강을 그려낸다. 선은 강을 바라보는 연인을 만들고 뱃사공을 강에 띄워놓는다. 강물과 연결된 선은 마치 하나의 실타래를 풀어그린 듯 한끝을 잡고 따라가다보면 문득문득 낯선 장면들을 만나게 된다. 해와 달, 구름과 무지개, 씨앗을 뿌리는 농부와 옛 그림에서 등장하는 나귀를 타고가는 나그네. 지난밤 뉴스에 보도된 미사일 발사모습과 훈련중인 군인, 생떽쥐베리의 소설 속 어린왕자. 풀과 나비..꽃..

 

김용철_채집풍경-선을 긋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50×150cm_2014

 

김용철_채집풍경- 녹색광경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50×150cm_2014

 

김용철_채집풍경-이어져 출렁이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50×150cm_2014

 

김용철_채집풍경-북한강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50×150cm_2014
 

김용철의 회화작업을 들여다보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미지들의 집합체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모든 이미지들이 빈틈없이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이를 채집풍경採集風景-즉 채집하여 만드는 풍경화라고 명명한다

 

김용철_채집풍경-서로 이어져 비추다-북한강 운길산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82×696cm_2014

 

김용철_채집풍경-빛나는 순간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82×232cm_2014

 

 

고정된 한 시점에서 보여지는 자연 풍경을 그리는 것이 풍경화의 유래임을 생각할 때 작가 김용철의 채집풍경은 풍경의 범주를 한참 벗어나보인다. 그의 풍경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자신이 만난 직.간접적인 이미지들의 도상이다. 그가 20여년을 품어오고 있는 북한강과 산자락을 도상화하고, 생활하며 피부로 접하고 만난 사람들을 이미지화하여 그림 속에 그려넣는다. 그와 함께 길을 가다 만난 풀과 나비, 자연의 일부를 그림 속에 채집한다. 날마다 마주한 매스컴에 띄워지는 이슈와 사건들 역시 선택적으로 이미지화된다. 작가가 접하는 소설속의 주인공과 옛 그림에 등장하는 선비의 이미지들이 연결된 선위에 함께 그려진다. 작가는 그가 만나는 수많은 이미지들을 채집하여 눈으로 보이는 풍경만이 아닌 기억하고 느끼는 인상의 풍경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채집풍경-採集風景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풍경인 것이다 ■ 이흙

 

 

 

Vol.20141002b | 김용철展 / KIMYONGCHUL / 金容哲 /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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