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길거리 거품과 꼬마 여권 화가

영국 인디펜던트 지 2일자에는 한국에 관한 재미있는 사진 2컷이 실렸다. 이 중 커다란 거품사진은 기자도 지난 주 목요일 저녁 인사동 쪽에서 보았던 광경이다.

▲ 2 June 2014 Tourists react to a large bubble created by a street performer in Seoul Ed Jones/AFP/Getty Images(관광객들이 길거리 공연자가 만든 커다란 거품에 즐거운 반응이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기자 눈에는 사진 속의 사람도, 기자가 본 그 순간의 사람들도 관광객이 아닌 우리 시민들이었다. 하긴, 저꼬마 아이는? 하 하 ...

 

그 날 기자가 인시동에서 보았던 순간에는 거품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서 사진 찍는데 실패하곤 아쉬어 했다.  바로 그 거품이 영국 일간지에 실리다니 '호기심을 갖게 되는 사람의 느낌은 비슷하구나.'란 생각을 다시하며 우리 사진 대신 인디펜던트 지의 사진을 올린다.

 

또 다른 사진은 한국에 여행왔다  4살짜리 아들의 귀여운 장난 때문에 공항에 발이 묶인 중국인 가족의 사연으로 보는 이가 웃음을 멈추지 못하게 한다. 

 

 

 

▲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재미난 그림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 성 천(陈)씨는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여행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려 공항에 도착해서야 자신의 여권이 낙서장으로 변한 것을 알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천씨가 웨이보에 공개한 웃음을 안겨주는 여권 사진.  큼지막한 눈, 턱에 난 수염, 사진 옆에 자리한 정체불명의 캐릭터까지. 이는 모두 천씨 아들의 작품이었다.

 

 

 

▲ 2 June 2014
Diners take lunch suspended in the air above the Parc du Cinquantenaire in Brussels."Dinner in the sky" is an "unique occasion" to discover Brussels's high cuisine and enjoy a spectacular view of the city from the air GEORGES GOBET/AFP/Getty Images.  (World News in Pictures. The Independant.)브러셀의  "Parc du Cinquantenaire" (50주년 공원) 공중에 떠있는 하늘 식당에서의 식사! 멋진 경관과 고품격 요리를 즐기는특별할 경험.

 
로타리 회원들과 그의 친구들이 시드니 하버 브릿지에 올라 세계 기록 갱신에 도전하고 있다. 한 순간에 가장 많이 올라간 사람들과 깃발들.
 

 

 

▲ 30 May 2014
Rotary members and friends climb Sydney Harbour Bridge in an attempt to break the World Record for the most people on the bridge at one time and also the most flags on the bridge at one time in Sydney  (World News in Pictures. The Independant.  PETER PARKS/AFP/Getty Images)

 

[고양인터넷신문 / 이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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