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을 찾은 내외국인들이 민요의 새로운 시선과 우리 민요의 새로운 가능성 보게 돼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은 우리나라 대표적 신민요 중 하나인<노들강변>의 발매 8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노들강변 80년 “민요가 된 가요이야기”>를 제작하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팀은 오는 23일 특별한 플래시몹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노들강변 80년 “민요가 된 가요이야기”>를 비롯한 우리 전통 민요를 Street Dance 음악으로 편곡해 민요와 힙합의 융합을 시도해온 비보이팀 Flying Korean과 제작진이 만나, 서울의 전통을 상징하는 인사동에서 플래시몹을 여는 것이다.

오는 23일(금) 오후 2시와 3시, 두 차례 펼쳐지는 이번 플래시몹은 민요 소리꾼 전영랑이 함께 하며, 인사동을 찾은 내외국인들이 민요의 새로운 시선과 우리 민요가 가진 또 다른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 될 예상이다.

한편 민요 <노들강변>은 우리가 흔히 전통 민요로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신민요 중 하나이다. 신불출 작사, 문호월 작곡으로 1934년 1월에 발표된 이 노래는 신민요라는 장르를 개척한 기념비적인 노래로, 1930년대 국악을 바탕 삶은 신민요가 우리나라 대중가요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4년 올해는 노들강변이 세상에 나온 지 80주년이 되는 해로, 노들강변의 탄생 과정과 흥행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1930년대 국악을 대중 속으로 파고들게 했던 인기 신민요들의 면면을 살펴봄으로서, 국악 대중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노들강변 80년 “민요가 된 가요이야기”> 프로그램은 60분 분량의 음악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다.

60분 전편에 많은 음악들을 다양한 양식으로 보여줌으로써 하나의 음악프로그램처럼 대중적인 흥미와 더불어 국악의 중요한 장르로서의 민요를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국악방송은 이번에 제작되는 다큐멘터리를 국악애호가들과 특별시사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크랩]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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