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이승옥 기자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는 역사의식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사동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체험프로그램 '인사누리'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인사누리'는 한국사자격증을 소지한 양성된 문화해설가의 인솔 아래 인사동의 숨은 역사문화 장소를 둘러보며 역사의식을 함양시키고, 인사동 갤러리와 한지공예체험 등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인사누리'를 공동 기획한 '스프링'의 이준석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인사동에 볼 게 없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인사동에는 서울중심 표석, 이율곡선생 집터, 경인미술관 등 역사적인 명소와 기미독립선언 낭독터, 승동교회 등 다양한 3·1운동 성지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번성지였다. '인사누리'는 인사동 맛집과 볼거리 투어에만 치우지지 않은 인사동의 진짜 역사와 문화를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새 봄을 맞아 '인사누리'에서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 오는 12일(토), 19일(토), 26일(토) 등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무료 체험단 행사는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인사동 역사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총 3시간으로 1부는 인사동 역사적 명소를 둘러보며 갤러리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며, 2부는 전통한지공예 체험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참여 방법 및 세부 안내는 '인사누리' 공식 카페 및 사무국(02-6293-3211)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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