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김용문씨의 토템과 막사발전이 지난 7월15일 오후5시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막되었다.
세계막사발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는 현재 터키의 앙카라하제테페대학교의 도예과 초빙교수로 있다.
맛사발은 조선도공의 오랜 숙련 끝에 이루어 낸 밥그릇, 찻잔, 막걸리 잔으로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그릇이다.
작가는 작품이 진열대에서 장식화 되는 것보다 실 생활화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항상 작품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한다.
이번 전시작들은 한국의 토착신앙을 보여주는 토템 조형물적 특징과 카파도키아의 자연과 함께 조화되는
독특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전시는 7월21일까지 계속된다.
개막식에는 작가 김용문씨를 비롯하여 이계선 통인관장, 철학자 채현국선생, 서양화가 정순겸씨, 연출가 고상준씨,
소설가 구중관씨, 유카리 노광래관장, 오덕훈씨 등이 참석하였다.
사진, 글 / 조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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